![지난달 23일 오전 10시10분쯤 붕괴사고가 발생한 제주대 학교 기숙사 철거 현장. 이날 사고로 50대 굴삭기 기사 A씨가 건물 잔해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2/03/2022030210133635308_1.jpg/dims/optimize/)
2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이날 오전 서울에 있는 시멘트제조기업 쌍용C&E 본사와 동해공장, 하청업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1일 오후 2시20분쯤 쌍용C&E 시멘트 동해공장에서 협력업체 신안기계공업 소속 노동자 A씨(56)가 시멘트제조 설비 관로 개조공사 작업 중 3~4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지난달 23일 제주대 생활관에서 철거공사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발주자와 원청 본사, 현장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원청 현장소장과 하청 실질대표는 산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지난 19일 경남 고성에서 삼강에스앤씨 선박 내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해경과 합동으로 원청 본사와 현장사무실, 하청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원청 조선소장과 하청 현장소장은 산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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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전 10시10분쯤 제주대 기숙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 중 굴뚝이 무너져 굴착기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B씨(55)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남 고성군에서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20분쯤 조선소 삼강에스앤씨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C씨(57)가 난간 수리 작업 중 작업용 가스 호스를 옮기다 10여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