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 전망-유진證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3.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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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일 코윈테크 (22,750원 ▲150 +0.66%)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코윈테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9%, 692.7% 증가해 실적 회복이 지속됐다. 코윈테크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 역시 매출액 106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전년 대비 각각 134.8%, 958.6% 증가해 큰 폭의 실적 회복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전방 시장의 투자가 확대돼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3월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2차전지 소재 관련 매출이 반영돼 기타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2020년 기저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코윈테크가 올해에도 실적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2차전지 고객사의 공격적 투자로 미국, 폴란드, 헝가리, 중국 등에서 수주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 로컬 배터리·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 활동이 확대되고 있어 해외 로컬 고객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자회사 탑머티리얼 관련 매출이 연결 매출로 인식돼 실적 반영 예상된다"고도 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EPS 기준 PER 15.4배로 국내 주요 고객 및 유사 업체 평균 PER 22.2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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