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 제일 많이 산 "비트코인·이더리움… 3등은?"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2.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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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 제일 많이 산 "비트코인·이더리움… 3등은?"


글로벌과 국내 시장 모두 가상자산 거래소 시가 총액 1위는 '대장' 비트코인과 활용도가 높은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트랜드와 달리 국내에서는 리플(XRP)이 3위 자리를 고수하며 코인시장 '전통의 강호'임을 증명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FIU)가 1일 공개한 '21년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개 코인 종목 가운데 1위는 비트코인으로 국내 시가총액만 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비트코인 시가총액(1042조) 비중이 40%에 달하는 점과 비교하면 국내 거래소(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 비중은 13.6%에 불과했다. 이용자들이 알트코인을 더 선호한다는 의미다. 2위는 이더리움(6조8000억) 으로 시장 비중은 12.4% 규모였다. 이더리움의 글로벌 시가총액은 521조다.



3위는 리플이 차지했다. 리플의 글로벌 시가총액이 47조인데 국내 리플 '홀더' 규모가 5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밖에 글로벌 코인 가운데 10위 안에 든 코인은 에이다(ADA) 1조3000억, 솔라나(SOL) 1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이오스, 보라, 웨이브, 네오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원화 거래가 안되는 코인마켓에서의 순위는 차이가 있었다. 국내 코인마켓에서 비트코인은 4위(비중 4.8%), 이더리움은 6위(4.4%)로 밀렸다. 대신 알트코인이 상위권인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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