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50.32포인트) 오른 2만6526.8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도 우크라이나 정세를 주시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장 초반 미국, 유럽, 일본 등 정부가 러시아 은행을 국제금융결제망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제외하는 등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하자 정세 악화 우려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러시아의 혈맹인 벨라루스가 이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증시를 끌어내리는 소재가 됐다.
대러 제재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다소 낮아졌다고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시장에서는 SWIFT 제재가 일부 은행에 한정돼 있어 실효성은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