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매출 2배↑' 자동차 MRO 스타트업, 95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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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매출 2배↑' 자동차 MRO 스타트업, 95억 투자유치


자동차용 MRO(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물품) 유통회사인 공업사스토어가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SK증권, 스트롱벤처스, 센트랄이 참여했다. 2020년 프라이머, 스트롱벤처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유치한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누적 투자금액은 125억원이다.



노루페인트 영업 출신의 박서광 대표가 2018년 창업한 공업사스토어는 폐쇄적이고 낙후된 자동차 보수 도장 시장 내 복잡한 유통 구조와 정보 비대칭성 문제의 해소에 나섰다.

공업사스토어는 전 제품을 제조사에서 직접 매입하는 등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개선하며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창업 첫해 매출 16억원에서 2019년 35억원, 2020년 74억원, 지난해 136억원 등 해마다 2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거점 확대에 나선다. 공업사스토어 관계자는 "자동차공업사가 집중된 서울·경기 거점을 확보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오프라인은 물류·배송·기술대응 창구로 활용하고 모든 거래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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