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고 연봉 20% 보너스"..배민, 개발자 300명 채용에 파격조건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2.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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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고 연봉 20% 보너스"..배민, 개발자 300명 채용에 파격조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상반기 대규모 개발자 채용과 함께 올해 약 300여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서버·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및 안드로이드 △로봇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인프라 △정보보안 △QA 등 개발 전 직군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약 200여명 규모의 기술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나이, 성별, 학력, 전공과 관계없이 각 공고에 게시된 자격과 역량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코딩테스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한 복지 제도는 꾸준히 강화하는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부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주 32시간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일·가정 양립 문화를 실천하고, 직원들의 업무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모든 정규직 임직원에게 독일 증시에 상장한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주식을 부여하는 '주식 보상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1년 만근 시 마다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며, 입고된 주식은 개개인이 장기 보유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정규직 입사자에게는 근속 2년을 조건으로 기본 연봉의 20%를 사이닝 보너스로 지급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최고의 재택 근무 환경을 위해 개인 선택에 따라 고가의 사무용품 가운데 하나를 자택으로 발송해준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열린 소통과 공유 문화가 개인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 비전을 도전 의욕 넘치는 개발자들과 함께 성취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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