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남산타워에 우크라이나 응원 '평화의 빛' 밝힌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2.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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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사진=AFP


서울시청과 남산타워에 전쟁에 휘말린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기 위한 '평화의 빛'이 밝혀진다.

서울시는 서울시청과 남산타워 등 4개소에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블루+옐로우 조명을 표출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뉴욕, 런던, 로마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는 우크라이나의 국기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불빛을 쏘아 올렸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응원과 함께 반전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도 시청 본관, 세빛섬, 서울로 미디어캔버스(우리은행 중림동 지점), 남산 서울타워에 파란색·노란색 조명을 쏘아올릴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는 서울시 주요시설과 민간 운영 시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3월 중에는 '평화의 빛'을 서울 도심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이번 '평화의 빛' 캠페인에 각계 각층의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불빛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메시지 확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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