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1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이 잔해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해당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2.1.17/뉴스1
국토교통부는 27일 작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작년 4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4개사이며, 총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로, 남양주시·안성시·광주시·김포시·수원시·양평군·오산시·파주시·처인구·평택시에서 총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인천광역시 4명, 서울특별시 3명,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각 2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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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30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1월 11일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설 주체들이 경각심을 갖고 보다 긴장감 있게 안전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