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데뷔 초 도망치려고 했다" 깜짝 고백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2.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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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


에이핑크 정은지가 데뷔 초 연핑크 립스틱을 금지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이 한라산 등반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정은지는 방송에서 에이핑크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처음 왔었다며 데뷔 초창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돌연 "데뷔 초 금지당했던 게 있다. 연핑크 립스틱"이라며 "에이핑크인데 핑크가 안 어울려서 금지 당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메이크업 선생님이 다른 색깔을 발라 주셨다"며 "근데 그때 흰색에 가까운 연핑크를 발라 주셨다"고 밝혔다.

/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사진=tvN '산꾼도시여자들'
정은지는 데뷔 초 도망치려고 했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 올라왔는데 엄마랑 떨어져 살아 본 적이 없다. 숙소 2층 침대에 누워 있는데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열심히 한다 해도 미래가 불확실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당시 초롱 언니에게 부산에 가겠다고 했더니 언니가 심각해졌다. 매니저들한테도 눈물을 흘리며 말했는데 '언젠간 독립할 텐데 당겨졌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해주셨다. 매니저분들의 설득 끝에 에이핑크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2011년 에이핑크 미니 1집 'Seven Springs Of Apink'로 데뷔했다. 현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응답하라 1997',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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