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드론쇼 코리아'가 개막한 24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 내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및 LIG넥스원 부스/사진=뉴시스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수직이착륙 비행기 개발…"중국시장 노린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수직이착륙 중형무인항공기 VAR-500X /사진=고석용 기자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해양안전 및 수산생태계 관리를 위한 R&D(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용정찰기를 개발 중인 대한항공도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수직이착륙 전환 기술을 눈여겨보고 이날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배송' 파블로항공 "2Q부터 미국 뉴욕서 실증"
파블로항공의 부스/사진=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은 이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드론배송 시스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파블로항공은 경기도 가평에서 캠핑장 방문객에게 편의점 물건을 배송해주는 드론 배송센터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미국 뉴욕주에서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에도 지사를 설립하고 동남아 드론 무인배송 시스템에도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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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 SW·HW 모두 국산화된 UAM 'S-PAV' 공개
'2022 드론쇼 코리아'가 개막한 24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숨비의 UAM 'S-PAV'를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충식 숨비 상무는 "엔진 발전기, 모터기술 등 모두 자체 개발·제조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UAM으로 공개된 드론들은 대부분이 중국 기업들의 제품을 그대로 수입했거나 대부분 부품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게 이 상무의 설명이다. 이 상무는 "S-PAV를 시작으로 앞으로 K-드론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드론 활용도를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스타트업들도 눈에 띄었다. 농업 전문 드론 기업인 순돌이드론은 마우스로 지도를 클릭하기만 하면 여러대의 드론을 원하는 곳으로 비행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소개했다.
아울러 엔젤스윙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정밀 사진을 기반으로 건설현장의 측량, 시공관리, 안전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엔젤스윙 관계자는 "건설업 등 산업계에서 드론을 활용해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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