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위성, 로켓, 탐사 분야에 예산 7340억원을 투입한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예산 집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민·관 합동기구로 과기정통부 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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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분야에선 KPS 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KPS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총 3조 7235억원이 투입된다. KPS를 통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 정밀 위치·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항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또 다목적실용위성 6호와 차세대 중형위성 2호가 올해 하반기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 탐사 분야에선 KPLO가 오는 8월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한국이 시도하는 최초의 우주 탐사다. 이 무인 궤도선은 달 상공 100㎞ 궤도에서 약 1년간 주위를 돌며 달 표면 지형 관측과 향후 탐사선 착륙 지점 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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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또 우주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민간 발사장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신규 구축한다. 5개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지정해 우주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