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컨설팅·보험' 종합패키지로 미래 K유니콘 키운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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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 실시...15곳 선정

'자금·컨설팅·보험' 종합패키지로 미래 K유니콘 키운다


최근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타트업 창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성장자금, 해외진출 컨설팅, 이행보증보험 등을 '종합 패키지'로 지원하는 미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회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이 고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선정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기업 당 최대 100억 원의 성장자금을 보증 지원한다. 보증조건은 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5%이다. 또 선발기업 중 투자 대상기업을 선별해 최대 30억 원의 보증연계 투자도 진행한다.



또 선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미국(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베트남(해외IT지원센터), 인도(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 등의 해외거점을 활용, 현지 고객사 발굴, 투자 유치, 현지화 지원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본투글로벌센터가 현지시장 수요기반 제품검증컨설팅, 해외진출 컨설팅·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한국IT펀드(KIF)를 활용해 고성장 ICT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선발기업에 대해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행보증보험의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등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혜택을 누리게 될 기업은 총 15곳이다.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 원 이상 투자받거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이 10% 이상 증가한 ICT 기반 융복합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송규철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차별화된 해외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유망 ICT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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