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25일 바이오사업부 강화를 위해 '글로벌데미몬파마'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김 고문은 28년간 보령제약에 근무하면서 프랑스의 위장약 '겔포스'를 국내에 도입해 '겔포스M'으로 개량했으며, 신약 '카나브정' 개발부터 종결까지 추진한 경험 등을 가진 전문가다. 녹십자 상임 고문(1995~2000년)과 CJ제약사업부 고문(2001~2005년) 등도 역임했다.
글로벌데미몬파마는 국내에 유통되지 않던 의료기기 유통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루게릭병 및 척추 이상으로 인한 호흡 곤란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NeuRX'의 독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Synapse와 계약을 체결했다. 1차 허가를 받은 가운데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수용을 인정받았다. 최종 고시 변경과 수가 협상 등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여성 요실금 치료 및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 'Eliton'도 국내 도입을 위한 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글로벌데미몬파마는 전 세계 유명 바이오·헬스기업과 파이프라인 구축 및 제품도입, 사업개발 등을 해 온 경험이 있는 만큼 바이오 사업 강화를 기대한다"며 "김 대표의 고문 영입으로 미국 자회사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의 나스닥 상장에 대한 관리나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