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OGQ에 350억 투자…3대 주주 지위 확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2.25 08:00
티사이언티픽 (1,179원 ▼31 -2.56%)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OGQ에 350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OGQ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대 주주에 올라선다.
OGQ는 191개국 1700만명의 이용자와 28억건의 콘텐츠 다운로드 실적을 보유한 콘텐츠 플랫폼이다. 창작자가 만든 이미지, 동영상, 3D콘텐츠 등을 사고 팔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 아프리카TV, YG인베스트먼트 등에서 65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티사이언티픽은 투자 배경으로 성장성이 높은 저작권 콘텐츠를 꼽았다. OGQ가 향후 IP콘텐츠, 커머스 유통은 물론 NFT(대체불가토큰) 등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사이언티픽은 이번 투자로 기존 모바일쿠폰 서비스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자산 기반의 NFT콘텐츠 쿠폰화 유통 사업, NFT마켓 등 신사업 영역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OGQ 투자를 시작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산업 영역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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