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대항마' 인스타 릴스 벌써 1년…메타도 릴스 내놔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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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대항마' 인스타 릴스 벌써 1년…메타도 릴스 내놔


인스타그램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릴스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난해 2월 국내 도입됐다.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 열풍에 힘입어 도입 당시 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SNS를 통한 일상 공유가 익숙한 젊은 세대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문화와 트렌드를 창조해내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독려하고자 #그냥다좋아서그램 캠페인을 지난해 말 진행하기도 했다.



릴스에 등록된 동영상 콘텐츠는 '릴스 탭'은 물론 자신을 팔로우하지 않는 이용자들의 피드에 '추천 릴스'로도 노출된다. 크리에이터는 이를 통해 본인의 콘텐츠를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이용자에게 도달시킬 수 있다.

노출 범위는 국내로 한정되지 않아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계정을 수월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릴스 혹은 피드 게시물을 올릴 때 본인이 선택한 사용자와 공동 작업을 돕는 '콜라보' 기능도 최근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은 릴스 이용자들의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 관련 기능에는 △댓글 숨기기 △제한하기 △민감한 콘텐츠 관리 △2단계 인증 △일일 알림 설정 등이 있다.

한편 메타(구 페이스북)는 지난 22일 페이스북 릴스의 전 세계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스북 릴스는 기존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사하게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더 재밌는 콘텐츠를 공유하여 커뮤니티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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