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스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난해 2월 국내 도입됐다.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 열풍에 힘입어 도입 당시 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SNS를 통한 일상 공유가 익숙한 젊은 세대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문화와 트렌드를 창조해내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독려하고자 #그냥다좋아서그램 캠페인을 지난해 말 진행하기도 했다.
노출 범위는 국내로 한정되지 않아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계정을 수월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릴스 혹은 피드 게시물을 올릴 때 본인이 선택한 사용자와 공동 작업을 돕는 '콜라보' 기능도 최근 도입했다.
한편 메타(구 페이스북)는 지난 22일 페이스북 릴스의 전 세계 출시를 발표했다. 페이스북 릴스는 기존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사하게 짧은 동영상을 촬영·편집·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더 재밌는 콘텐츠를 공유하여 커뮤니티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