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 도입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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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 (4,175원 ▼35 -0.83%)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를 도입하고 본격 환자 적용을 시작하였다고 23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초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dRAST에 대한 진료 코드를 오픈하여 중증 패혈증 환자에게 dRAST 검사를 적용하고 있다.



dRAST 도입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패혈증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dRAST는 퀀타매트릭스의 주력 제품인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으로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 최적 항생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이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에서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채택됨으로써 그 혁신 기술과 장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dRAST는 빠른 시간 내에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주고, 광범위한 항생제 처방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고 글로벌 항생제 내성 확산 저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dRAST는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2021년 11월 패혈증 대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선별 급여로서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되었다. 기존 대비 환자 부담금액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부담이 없는 가격으로 검사를 할 수 있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 적용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과 유럽 내 12개국에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미생물 진단 검사실이 있는 모든 곳에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국내 및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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