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신약 개발사 바이오오케스트라, 545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2.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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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신약 개발사 바이오오케스트라, 545억원 투자 유치


퇴행성 뇌질환 신약 및 약물전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총 54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에는 FI(재무적 투자자)로 △데일리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위드윈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이, SI(전략적 투자자)는 △GS홀딩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제약이 참여했다.기존 주주도 모두 참여했다. 당초 목표했던 400억원을 초과한 투자제안을 받아 투자액을 545억원으로 증액했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초의 리보핵산(RNA) 기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철저한 임상계획 및 내부개발전략을 구체화해 임상개발 및 파트너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올해부터 가동될 파일럿 공장에 약물전달체의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자사의 약물전달체를 검증할 예정이다.



첫 임상 신청과 치료 임상시험 진입을 가속화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BMD-001'의 전임상 및 임상, 임상물질 생산, 미국법인 확장, 신규 후보물질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뉴로사이언스' 분야 수상을 했다. 지난달에는 SK바이오팜과 뇌전증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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