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 전자약' 와이브레인, 110억 프리IPO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2.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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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전자약' 와이브레인, 110억 프리IPO 투자유치


네오펙트 (1,179원 ▲3 +0.26%)의 자회사 와이브레인이 11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에는 세라젬, 인터베스트, KT&G가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SI)에 나선 세라젬과 KT&G는 향후 전자약 관련 사업에서 와이브레인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뇌과학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은 2020년 9월 세계 첫 재택 기반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인드 스팀'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마인드 스팀에는 뇌신경 자극 기술과 재택 사용을 위한 자동화, 안전성, 편의성 및 원격 관리를 위한 총 20여개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와이브레인은 전자약에 대한 국내 특허 44개, 해외 특허 20개를 등록 완료했다.



와이브레인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추가 적응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올해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완료한 후 연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올해는 국내 병원들의 전자약 처방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연내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원격의료가 빠르게 안착 중인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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