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추가 공급계약 "GS25·CU에 총 64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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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에 나선 웰바이오텍 (545원 ▼40 -6.84%)이 편의점 GS25에 이어 CU에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한다.



23일 웰바이오텍은 지에스리테일, BGF리테일과 각각 32억원 규모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약 일주일 만에 누적 137억원의 계약 규모다.

자가검사키트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인의 신속항원검사 우선 실시 정책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편의점과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코와 목 뒤쪽 점막 부분에서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콧속 약 5~6cm 깊이로 면봉을 넣어야 한다. 어린이를 비롯한 사용자들이 고통과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다. 반면 개인용 자가검사키트는 콧속 1.5~2cm 깊이에서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검사에 두려움을 느끼는 일반인의 편의성이 높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가진단키트 '스탠다드큐(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는 민감도 94.94%, 특이도 100%로 검사결과의 진단 정확도가 높은 제품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편의점에 본격적인 진단키트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주요 편의점 업체들의 공급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추가적인 판매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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