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스폰서' 갑질 논란 간접 언급…"곤란한 점 있지 않았나 싶지만"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2022.02.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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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사진제공=뉴스1김정태/사진제공=뉴스1


배우 김정태가 드라마 '스폰서' 현장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 등 이슈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정태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IHQ, MBN 새 수목드라마 '스폰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잘 읽혔다"며 출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정태는 "무엇보다도 배우들하고 같이 한다는 게 제가 작품을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첫 신부터 너무 많이 웃었다. 대본에 없는 입술 부딪침도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다"며 배우 이윤미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김정태는 '스폰서' 현장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알려지기 곤란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지만 현장에서는 서로가 거울이 돼줬다"며 "분위기 좋게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해 11월 '스폰서' 촬영 현장에서 지인과 스태프(FD) 사이에 일어난 갈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당시 '스폰서' 스태프 단체방에는 이지훈과 관련된 폭로글이 게재됐고, 작성자는 이지훈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지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유불문하고 내 친구와 현장 에프디(FD)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지훈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지훈의 '갑질'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는 작가의 주장이 나오면서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지훈은 "난 갑질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며 부인했고, 이후 "작가님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은 응원과 화해의 대화를 나눴다"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로, 김정태를 비롯해 배우 한채영, 구자성, 이지훈, 지이수, 이윤미 등이 출연한다.

해당 작품은 23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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