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이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애플카 컨셉 사진. /사진=바나라마
맥루머스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애플이 한국 OSAT 회사와 함께 애플카에 탑재될 칩 모듈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한 국내 IT부품 전문지의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모듈 내에는 인공지능(AI)을 처리할 뉴럴프로세서(NPU)뿐 아니라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프로세서, 메모리, 카메라 인터페이스 등을 포함한다.
전기차 기업 카누의 차량 내부 인테리어. 애플은 애플카에 이와 유사한 내부 인테리어 도입을 논의 중이다. /사진=카누
앞서 애플은 지난해 8월 SK그룹과 LG전자 등과 만나 애플카 개발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애플카와 협력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애플은 배터리는 미국에서 생산하고, 애플카 제조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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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14년부터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 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왔다. 작년말 블룸버그통신은 이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카 내부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고, 리무진 차량 처럼 승객들이 차량의 가장자리를 따라 앉아 서로를 마주보는 형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