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 개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02.22 16:51
글자크기

생체 의료 3차원 영상기술 한계극복·맞춤형 헬스케어 구현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2일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학교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2일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가 22일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센터장 김창석·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정부 출연 135억원을 포함해 부산시·부산대·기업체 등으로부터 사업비 총 15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구현한다. 부산대 과학기술연구동 1층 전체 660㎡를 첨단 실험실로 리노베이션했다. 향후 레이저 공정 및 광계측 장비를 구축하며 전국 타 연구실의 부산 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는 레이저 빛 색깔을 조절해 초미세 정보를 감지하는 기초연구 성과 창출과 이를 기반으로 생체 의료 및 반도체 공정, 자율 주행차 등에 유용한 3차원 영상기술의 원천적인 한계를 극복해 산업화하는 대학 내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대와 서울대·서울시립대·KAIST·GIST·국민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컬러변조 레이저 광원 원천기술 개발 △초시각·초청각·초후각 등 초감각 감지 광학센서 및 3차원 공간 광이미징 기술 개발 △빅데이터 인지판단 및 다중 객체 적응형 인식 시스템 기술 개발 등 연구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광통신·우리넷·젠라이프·피엔유드론 등 4개 참여기업 및 연구성과 실용화 관련 15개 회원 기업이 참여해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 ERC(Engineering Research Center)가 광학 분야의 융합 연구에 최적화된 선도연구 체계를 구성한 만큼 전국 인재를 확보하고 첨단 연구와 교육으로 지역 산업을 살리는 연구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