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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 실적의 힘'...흠슬라 HMM, 변동장서 5일 연속 강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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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같은 실적의 힘'...흠슬라 HMM, 변동장서 5일 연속 강세




글로벌 해운업 대호황을 타고 2000원대에서 5만원까지 주가가 2300% 올랐다 급락한 HMM이 2월 들어 연일 강세다. HMM은 2020년부터 2021년 5월까지 보여준 가파른 주가 상승 때문에 '한국의 테슬라'라는 별명이 붙으며 '흠(HMM)슬라'로 불리는 종목이다.

2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HMM (22,600원 ▲200 +0.89%)은 전일대비 2.99% 오른 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HMM은 4개월 만에 주가 3만원대를 회복했다. 3만원대를 돌파한 뒤 변동성 장세 속에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HMM의 전신은 현대상선이다. 극심한 경영난에 빠졌던 현대상선은 2013년부터 재무구조 작업에 돌입한 뒤 2016년 7월 한국산업은행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020년 3월 사명을 바꾼 HMM은 100여척의 선박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컨테이너와 벌크화물을 해양 운송하는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HMM은 2020년 980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지난해 7조3775억원의 엄청난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1년의 영업이익만으로 9년의 적자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HMM측은 "코로나19(COVID-19)와 美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는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선 비수기인 4분기에도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블랙프라이데이 물량 등이 가세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만들어냈다.

HMM 실적은 쾌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4분기에도 미주와 유럽의 항만 적체가 장기화되며 물류대란이 이어졌다. 2021년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우리나라 기업 중 네 번째로 많았다. 부채비율도 2020년 455%에서 73%로 뚝 떨어졌다. 2015년 HMM의 부채비율은 2499%에 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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