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美 자회사 로스비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MTA 체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2.0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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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NA 기술 접목 신약 후보물질 'RSVI-301'
기술 이전 전 물질 검증 위한 이전 계약

넥스턴바이오 美 자회사 로스비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MTA 체결


넥스턴바이오 (4,580원 ▲130 +2.92%)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신약후보 물질 'RSVI-301'의 당뇨·비만 치료제 상업적 개발을 위한 MTA(물질 이전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MTA는 기술 수출을 향한 일련의 과정 중 하나다. 기술 이전 및 연구 개발 진행을 전제로, 물질의 효능과 연구 결과를 실험 및 검증하기 위해 상대 회사에 물질을 전달하고자 체결하는 계약이다.

로스비보는 선행된 동물 비교 실험을 통해 당뇨병, 비만 치료제로서 RSVI-301의 우수성과 영구성을 확인했다. 일라이 릴리 역시 동물 실험 데이터를 검토하고 인정, 이번 MTA를 통해 RSVI-301의 가치를 재확인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SVI-301은 세계 최초로 miRNA 기술을 접목시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당뇨병 근본적 치료 신약후보 물질이다. 현재 당뇨병 약들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낮추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근본적 치료가 되지 않는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기업 일라이 릴리와 이번 MTA까지 이어진 것은 신약후보 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라이선스 아웃에도 자신 있다"며 "릴리 외에도 로스비보의 후보 물질에 대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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