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의 최대주주인 시너웍스와 보유주식 773만546주를 338억6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단가는 438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송네오텍 인수에 투입되는 총 자금은 428억원이며, 주당 인수단가는 2914원이다"고 말했다.
알파홀딩스는 한송네오텍 인수를 통해 기존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디자인서비스, 팹리스 사업과 더불어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되었다.
회사는 신화아이티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신화아이티는 낮은 온도에서 폴리머수지(PP) 소재의 필름을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저온융착기술과 이차전지 내부소재를 안정화 시키는 '엣지(Edge)' 기술 등 전고체배터리와 리튬메탈배터리 등 차세대 이차전지에 필수적인 고성능 대용량 리드탭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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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한송네오텍 및 신화아이티의 인수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부터 한송네오텍의 이차전지 장비 부문 매출이 본격화가 기대된다. 자회사 신화아이티는 리드탭 매출을 확대하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 알파홀딩스가 보유한 풍부한 자기자본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관련 인수합병(M&A)를 추진하는 등 2차전지 분야에 전사적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