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올해 연간 최대 매출액 기록할 것 -KB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2.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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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22일 파트론 (7,890원 ▲80 +1.02%)에 대해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늘어난 3586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33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운드리 공급난에 따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수급 이슈가 해소돼 가고 있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공장 가동률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갤럭시S22와 갤럭시A23 등 삼성전자의 2022년 신모델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향 심박센서의 모듈화에 따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및 공급 물량 증가 효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갤럭시S22 카메라 모듈의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1조5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 대비 17%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99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카메라의 사용처가 다변화 되어감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용 카메라 수요 증가와 메타버스 기기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는 카메라 모듈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삼성전자의 카메라 모듈 메인 공급사 중 하나인 파트론은 이에 따른 수혜를 다방면에서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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