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SW' 스트라드비젼, 장성현 CFO 영입…"해외시장 강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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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현 신임 CFO/사진=스트라드비젼장성현 신임 CFO/사진=스트라드비젼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장성현 이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장성현 CFO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류 생산 업체 앤하우저부시 인베브,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 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 등 업계를 경험한 재무전문가다. 한국공인회계사 자격과 미국 CF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의 재무관리와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투자자 관리 등을 담당했다.

올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트라드비젼은 장 CFO 영입으로 해외사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CFO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역량이 해외진출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올해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가 포진한 핵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와 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보유한 장 CFO 영입이 전략적 목표 달성에 더 큰 힘을 실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고효율 자율주행 솔루션 'SVNet'을 개발했다.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레벨2~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13개 제조사, 50개 이상의 차종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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