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는 최근까지 개별 발전사업의 인허가 지연과 발전소 주기기 공급 문제로 신재생 사업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행정절차 및 설비조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통한 사업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디아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초기 발전사업 지분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해당 발전소의 SMP(전력도매가격) 매출뿐 아니라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출을 통해 안정적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EPC 공사를 통해 착공 이후 2~3개월부터 매출이 발생해 빠른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발전소 지분 인수 등 전략적 투자도 병행해 향후 상업 운전이 개시되면 20년간 안정적으로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는 약 5년 전부터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맞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준비했으며, 현재 연료전지, 육·해상풍력, 태양광발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비디아이의 신재생에너지사업 관련 현재 수주 잔고는 △풍력발전 9032억원 △태양광 발전 1540억원 △연료전지발전 3246억원 △폐기물고형원료 유화발전 500억원 등 총 1조43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