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사진=HMM, 뉴스1 제공
18일 HMM (16,270원 0.00%)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6.47%)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 (3,360원 ▼20 -0.59%)(3.28%), 대한해운 (1,831원 ▲35 +1.95%)(0.96%), 흥아해운 (1,940원 ▼20 -1.02%)(2.01%) 등도 상승 마감했다.
그중 HMM의 주가는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직전해보다 652% 증가한 7조3775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200% 증가한 5조326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물류병목현상은 지난해 대비 완화되겠으나 완전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컨테이너 시황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 시황은 상고하저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컨테이너 시장 정상화가 완만하게 진행되더라고 내년엔 본격화할 선복량 증가를 감안할 때 향후 컨테이너 시장 정상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