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거진 러-우크라 전쟁 위험…에너지주 또 뛴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2.02.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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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단체는 지난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 오후까지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의 전선에서 500여건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야샤르 할릿 체비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우크라이나 특별감시단 단장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16일 밤부터 17일 오전 11시20분 사이 전선을 따라 500회의 폭발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루간스크 지역 내 마을 포격해 유치원 건물이 파손돼 있는 모습.  (C) AFP=뉴스1  러시아와 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단체는 지난 16일부터 17일(현지시간) 오후까지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간의 전선에서 500여건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야샤르 할릿 체비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우크라이나 특별감시단 단장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16일 밤부터 17일 오전 11시20분 사이 전선을 따라 500회의 폭발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루간스크 지역 내 마을 포격해 유치원 건물이 파손돼 있는 모습. (C) AFP=뉴스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에너지주가 움직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6분 현재 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 (3,440원 ▼20 -0.58%)는 전 거래일 보다 580원(13.41%) 오른 4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 (8,780원 ▼180 -2.01%)는 5.72% 상승중이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 (15,190원 ▼330 -2.13%)한국석유 (17,840원 ▲880 +5.19%) 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되며 에너지주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수일 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병력 철수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유, 니켈, 팔라듐, 구리, 석탄, 포타시, 밀 등의 주요 생산국이다. 특히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40%가 넘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인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이뤄진다면 에너지·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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