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로 호실적 '쭉'…'21만원 매수' 유지 -한화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2.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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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18일 대웅제약 (110,700원 ▼1,400 -1.25%)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양호했던 매출실적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별도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3억원(전년대비 +14%), 영업이익 247억원(전년대비 +172%)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인식 회계기준 변경으로 '나보타' 매출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률은 9%로 3개 분기 연속 9%대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수익성개선 요인은 △원가율이 낮은 ETC제품 비중 증가 및 나보타의 매출 성장 △코로나19(COVID-19) R&D와 소송 비용 감소 영향"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체개발 신약 '펙수프라잔' 상업화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돼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나보타의 중국 등 신규 국가 진출 및 국내 판매 확대로 이익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전일종가 기준 15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79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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