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도발했던 中 오포, 플래그십 '파인드 X5' 시리즈 공개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2.02.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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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도발했던 中 오포, 플래그십 '파인드 X5' 시리즈 공개


중국 가전업체 오포(OPPO)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18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오포는 'Find X5 프로' 시리즈 기기의 흑백 버전 사진과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오포의 파인드 X5 시리즈는 후면의 돌출된 카메라가 눈에 띈다. 카메라는 스웨덴 카메라 기업 핫셀블라드(HASSELBLAD)와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후면에는 세라믹 소재를 이용해 매끈한 디자인을 표현했다고 오포 측은 설명했다.



이 기기에는 모바일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1(1세대)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가 자체 개발한 NPU(신경망처리장치)인 마리실리콘 X(MariSilicon X)가 적용된 카메라는 야간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기기 전면에는 곡면 엣지 패널이 적용되고 12GB 램, 256GB 스토리지, 컬러OS V12.1 버전 등 일부 사양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한 세부 사항은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를 앞둔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포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시리즈처럼 좌우로 접었다 펴는 형태의 폴더블폰 '파인드 N'을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오포는 "타사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디스플레이 힌지(경첩) 주름을 말끔히 폈다"고 삼성을 도발한 바 있다.

삼성 도발했던 中 오포, 플래그십 '파인드 X5'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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