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1포인트(0.53%) 오른 2744.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1월 FOMC 의사록 공개에도 빨간불을 켰다. 최근 미국이 오는 3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태였으나, 공개된 의사록에선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예상보다 약한 내용에 시장은 안도했다.
의료정밀이 3%, 섬유의복이 1% 하락했고 운수창고(2%), 금융업(1%)등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잇츠한불 (11,890원 ▼200 -1.65%)(17%), 토니모리 (9,320원 ▲10 +0.11%)(8%), 코스맥스 (130,500원 ▲1,300 +1.01%)(7%), LG생활건강 (350,000원 ▼13,500 -3.71%)(5%) 아모레퍼시픽 (140,600원 ▼9,300 -6.20%)(3%) 등 화장품 주가 리오프닝 기대감에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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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6,860원 ▲310 +1.87%)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조3777억원을 기록하면서 10%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은 아쉽게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3.93(0.45%) 내린 874.22를 기록했다.
기관이 30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87억원, 외국인이 2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유통이 1% 강세였고, 디지털콘텐츠(-2%) 인터넷(-1%) 제약(-1%)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2%), 에코프로비엠 (159,100원 ▲1,800 +1.14%) (3%), 위메이드 (33,400원 ▼400 -1.18%) (1%) 등이 빨간불을 켰다.
반면 펄어비스 (36,650원 ▲1,750 +5.01%) (-4%), 엘앤에프 (90,400원 ▼700 -0.77%) (-2%)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3월 FOMC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했지만 장중 우크라이나 군이 포 공격을 했다는 소식에 변동성 확대되며 코스닥은 급락했다"며 "투자심리의 민감도 및 변동성 확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