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친러 반군이 장악한 곳 포격" 에너지주 또 불붙었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2.0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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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이 리브네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이 리브네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우크라이나 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다.

17일 오후 2시 48분 현재 한국석유 (21,000원 ▲3,770 +21.88%)는 전거래일보다 1750원(11.59%) 오른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 (17,050원 ▲2,860 +20.16%)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대성에너지 (9,840원 ▲1,040 +11.82%)(15%), 지에스이 (3,720원 ▲255 +7.36%)(19%)도 급등중이다.

이날 러시아 매체가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지역에 포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유, 니켈, 팔라듐, 구리, 석탄, 포타시, 밀 등의 주요 생산국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인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가시화 된다면 에너지·원자재 비용이 상승해 현재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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