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육성사업에 350억 투입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2배↑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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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022년도 대덕특구육성사업 추진…국가필수전략기술 사업화 등에 방점

대덕특구 육성사업에 350억 투입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2배↑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올해 기술사업화 역량강화사업 사업에 121억원,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사업에 142억원 등 총 350억원을 투입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시행계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행계획의 주요 특징을 보면 올해는 특히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121억원을 투입, 국가적 아젠다인 탄소중립 및 국가 필수전략기술 등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한다. 박은일 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인공지능, 양자기술, 첨단바이오 등 국가필수전략 기술분야에 대한 사업화를 강화하고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초광역 협력체계를 정립해 국가과학기술의 지역혁신성장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도 집중지원한다. 박 본부장은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사업은 작년(83억원) 대비 60억 증가한 142억으로 확대지원한다"며 "K-선도 연구소기업 육성 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 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기술의 직접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한 기업, K-선도 연구소기업은 세계 톱 기술?제품을 1개 이상 보유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 거래?협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연구소 기업을 말한다.

이밖에 특구기업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과 신기술실증특례 제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기관의 R&D 기반으로 신기술 창출,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구로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광역특구, 그리고 안산, 김해, 진주, 창원, 포항, 청주, 울주, 천안?아산, 군산, 구미, 나주, 홍릉 등 12개 강소특구가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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