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국어 교육 온라인 교수법 국제학술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2.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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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중국어 교육 온라인 교수법 국제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16일 한·중수교 30년을 기념해 '코로나19 시대 국제 중국어 교육 온라인 교수법'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한국·중국·마카오·헝가리·우크라이나 등 국내·외 인문학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와 과학기술 혁명이 초래한 뉴노멀시대의 국제 중국어 교육 온라인 수업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온라인 학습 자원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중국 천진외국어대 여강(余江) 교수의 '코로나19 사태 속 국제 중국어 교육 실천 탐구'와 연세대 김현철 교수(공자아카데미연합회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교육 전망'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안양대 송지현 교수의 '중국어 교수 온라인 상호작용 전략' △중국 전매대 주정(周亭) 교수의 '현장부터 온라인까지의 소셜미디어 정보 전달 규율' △신한대 주강훈 교수의 '언택트 시대 중국어 교수법' △마카오과학기술대 위혜평(魏惠萍) 교수의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의 교사 역할과 토론형 교수법' △헝가리 데브레첸대 최현군 교수 ''치'(牙)와 '치'(?)의 예를 통한 한자 약설 및 쓰기 교육 약론'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언어대 어흠(于?) 교수의 '중국어 교육에서 대비법의 응용'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안양대 송 교수는 동요의 리듬감과 중국어 성조의 연관성에 주목해, 국제 중국어 교육에서 동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Padlet, 약필화 등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 방법을 소개했다.

신한대 주 교수는 비대면 학습자 중심 교수법인 △PSL △PBL △Flipped Learning △Hybrid △TANDEM 교수법의 적용 사례 및 장단점을 발표했다.


공자아카데미 박형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중국어 교육은 온라인 교수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제 중국어 교수 온라인 학습 자원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adlet은 사용자가 '페들렛'이라는 가상 게시판에 콘텐츠를 올려 공유하는 실시간 협업 웹 플랫폼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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