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에코프로지이엠과 10억원 규모 이차전지 자동화설비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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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1,530원 ▼45 -2.86%)의 이차전지 전문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에코프로그룹의 자회사 에코프로지이엠과 1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화아이티는 에코프로지이엠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의 생산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된 설비는 오는 5월 중 양산에 적용된다.

최근 신화아이티는 이차전지 관련 제조설비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사인 모기업 한송네오텍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이차전지 소재 고성능 리드탭 제품들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에게 공급하면서도 이차전지 제조설비에 대한 다수의 레퍼런스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공장 신규 증설에 나서며 소재 뿐 아니라 전문 제조설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기업 한송네오텍과의 협업을 이어나가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리드탭 이상의 매출과 수익을 거둘 계획"이라며 "우선 신화아이티의 리드탭 고객사들에 대한 이차전지 제조설비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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