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 복지부 '나의건강기록'과 연동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2.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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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최초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사진=라이프시맨틱스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사진=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 (2,705원 ▼350 -11.46%)는 '닥터콜(Dr. Call)'이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나의건강기록'과 연동된다고 16일 밝혔다.

나의건강기록은 공공기관에서 보유 중인 각종 개인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은 서비스다. 지난해 2월 정부의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이번 연동으로 비대면 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은 닥터콜 한 곳에서 본인의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닥터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되던 체중, 혈당 등의 PHR(개인건강기록) 정보도 통합 관리돼 직접 데이터를 입력 및 수정하지 않아도 건강상태 변화와 검진 결과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를 요청받은 의료진도 환자의 디테일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받을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향후 환자의 기존 대면 진료내역과 처방조제 내역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 정보를 추천하는 기능도 함께 탑재할 예정이다.



김수만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TF 팀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진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의료 산업계 전반에도 디지털 전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전국민에게 주치의 개념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한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미국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타케이 인텔리전스와 업무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명의 한인상인 및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원들에 '닥터콜'을 단독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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