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슨은 현재 대표주관사인 싱크에쿼티와 프리 IPO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엘리슨의 기업가치는 최대 7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 후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에 따라 조 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은 증권신고서에서 향후 글루포스파미드의 수요를 연간 20억달러(약 2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외에도 폐암치료제 ILC와 뇌암치료제 DBD의 연간 수요는 각각 100억달러(11조 5000억원), 30억달러(3조 4500억원)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시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들의 향후 임상결과에 따라 엘리슨의 기업가치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디아이는 엘리슨과 긴밀하게 협력해 조속히 임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는 2020년 11월 엘리슨의 지분 240만주(37.5%)를 1200만달러(약 134억원)에 인수해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비디아이는 이번 엘리슨의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로서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