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업계 1위 도미노피자, 1년도 안돼 또 가격 인상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2.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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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알볼로, 피자마루 등도 가격 올려

사진= 도미노피자사진= 도미노피자


피자업계 1위 회사인 도미노피자가 제품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물가 인상이 이어지며 피자 프랜차이즈사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27일부터 10종의 피자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클래식 피자 중 슈퍼디럭스는 미디움 2만1000원, 라지 2만7900원으로 1000원씩 상향됐다. 페퍼로니도 미디움 1만8000원, 라지 2만4000원으로 1000원씩 올랐다.



도미노피자가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피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파존스도 다음달 2일부터 피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전날 공지했다. 평균 인상률은 6.7%로 2014년 9월 이후 8년여 만의 가격 인상이다. 레귤러 사이즈 피자는 1000원, 라지 사이즈 피자는 2000원 각각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파파존스 피자의 대표 메뉴인 수퍼파파스 라지 사이즈는 2만65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오른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3일부터 피자 가격의 최대 6%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4월 인상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꿈을피자 레귤러 사이즈 가격이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라지 사이즈는 2만8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1500원씩 상승했다.

중저가 피자 브랜드인 피자스쿨은 지난해 11월 28종의 피자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피자마루는 지난달 24일 제품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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