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비수기 없어진 골프산업+신사업 효과 본격화-신한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15 12:29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크리스에프앤씨 (8,290원 ▼10 -0.12%)에 대해 비수기가 없어진 골프산업과 물적분할을 통한 신사업 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수기 1월에도 골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기존 브랜드인 핑, 파리게이츠 등의 성장세 회복과 고가 브랜드 마스터바니와 세인트앤드류스 등의 확장효과로 강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해 4분기매출액이 1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같은기간 32.9%를 기록했다. 마스터바니와 세인트 앤드류스가 각각 172억원과 11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2.7% 포인트 상승한 25.2%를 시현했다.

정 연구원은 "골프 성수기 및 고가브랜드 매장 증축 효과가 본격화 될 2분기부터 매출액 증가는 더욱가속화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 84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는 지난 14일 분할을 통해 분할존속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는 의류제조 및 판매사업에 집중하고, 분할신설회사인 크리스몰(가칭)은 온라인 유통 사업을영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에프앤씨는 분할을 통해 온라인 유통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외부 의류 브랜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매출 다각화와 자사브랜드 온라인 판매 매출비중 증가를 통한 유통원가절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