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인공피부의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바이오 잉크를 활용해 실제 인체 피부 조직과 유사한 탄력성을 구현한 인공피부를 제조하고, 피부 모델의 탄성 변화를 보다 쉽게 측정할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독자적인 고탄성 인공피부 제조 및 탄성 측정 기술은 화장품 산업에서 피부 모델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개발 때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법안이 점차 확대 및 강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은 이미 캘리포니아, 네바다, 일리노이주에 이어 버지니아주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앞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EU(유럽연합), 호주, 과테말라 등 40개 국가가 이미 관련 금지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동물실험 금지 움직임에 따라 인공피부 사업이 앞으로 더 높은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피부 특허 기술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문이 발표되면 검증된 결과를 기반으로 인공피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