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가공, 밸브생산 판매 및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 '엔투텍'이 지난해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엔투텍은 6월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7월 말부터 12월 말 회계의 반기보고서를 최근 공시했다.
이번 호실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부품인 진공 챔버와 밸브의 공급이 증가한 데 더해 드라마 제작 사업부의 수주가 확대된 덕택으로 풀이된다. 엔투텍의 드라마 사업부는 16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드'를 제작했다.
엔투텍은 지난해 반기 별도 재무제표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엔투텍은 별도기준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54억을 기록했다. 본 사업의 채산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반기 말 연결 자산총액 1226억원, 자본총계 818억원, 부채총계 408억원 등을 기록, 부채비율 50%, 자기자본비율 67% 등 재무건전성 역시 향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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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투텍 관계자는 "그동안 부단히 부채를 축소하고자 노력한 결과 재무구조 건전성이 크게 강화됐다"면서 "유동비율이 166%에 달하고, 현금성 자산만 505억원을 보유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