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펀딩 '뱅카우 블루라벨', 약 10억 규모 완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2.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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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부터 사육비까지 아우른 펀딩 상품, 블루라벨 첫 도입

송아지 펀딩 '뱅카우 블루라벨', 약 10억 규모 완판


소비자와 농가를 펀딩으로 잇는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운영사 스탁키퍼는 지난 10일 연 10억원 규모 '제7차 뱅카우 송아지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펀딩엔 '블루라벨'로 구성된 100여 마리의 송아지가 나왔다. 블루라벨은 2년간 뱅카우가 직접 송아지 선별 및 사료 선별에 관여하는 직영 농가를 일컫는다. 송아지 개체의 구매비용과 사육비용까지 포괄돼 펀딩이 이뤄진다.

스탁키퍼 측은 "펀딩이 완료된 시점부터 뱅카우와 전문농업인이 함께 약 2년간 지속적인 관리에 기반한 사육을 진행하며, 경매가 완료된 시점의 결과를 기준으로 펀딩참여자들의 최종적인 수익이 분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카우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농가와 함께 송아지를 공동으로 구매한 후 2년 뒤에 한우를 경매하고서 얻은 판매 수익금을 각각의 지분만큼 나누는 방식이다.

뱅카우는 지난해 5월부터 금번 7차 펀딩까지 총 26억 원 상당의 송아지 펀딩을 진행했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블루라벨 상품을 기반으로 펀딩 참여자들에게도, 농가에게도 의미있는 지속선순환의 관계를 꾸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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