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사이드잡 플랫폼 '디오' 시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2.15 08:42
글자크기

패스트벤처스?퓨처플레이 참여 …서비스 개발, 마케팅 강화 주력

경력직 사이드잡 플랫폼 '디오' 시드 투자 유치


경력직 사이드잡 플랫폼 디오(DIO) 운영사인 스페이스와이가 패스트벤처스,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스페이스와이는 경력직 사이드잡 플랫폼을 개발하는 IT 스타트업이다. 시니어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를 파트타임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오 서비스를 개발·운영중이다.

스페이스와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N잡러가 늘어나고 있고, 리모트(원격) 근무가 많아지는 환경에서 경력직 인재들이 재능을 펼치고 스타트업들은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와이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 마케팅 강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패스트벤처스 강기현 파트너는 "최근 IT 대기업들과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채용을 위해 경력직들의 몸값 올리기 경쟁을 시작하면서 초기 스타트업들은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재 왜곡된 IT 업계 채용 시장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문성 있는 경력직들이 1:N 구조로 여러 회사에 기여해 보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스페이스와이의 비전에 공감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현태 스페이스와이 대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검증된 경력자 채용을 원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경력자들의 사이드잡을 연결함으로써 스타트업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며 "능력 있는 경력자들이 유망한 스타트업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스타트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디오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