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중장기 성장 유효…저가 매수 기회-대신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2.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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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5일 한솔케미칼 (191,000원 ▲3,000 +1.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하향했다.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076억원(전분기 대비 +6%), 영업이익 356억원(전분기대비 -36%)을 기록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NB라텍스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판매 가격 하락이 지속돼 부진한 실적을 내놨는데,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심화돼 NB라텍스의 최대 수요처인 동남아시아 니트릴 장갑 공장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의 원가 상승에 기여해 수익성은 약화됐다"고도 했다.



이 연구원은 NB라텍스 판매 가격 하락과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한솔케미칼의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805억원(전년대비 +15%), 2265억원(전년대비 +15%)로 전망하며 추정치를 하향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하향했다.

다만 그는 한솔케미칼의 중장기 성장이 유효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2022년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항 반도체 소재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며 고부가가치 소재 매출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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