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작년 매출액 48.8억원 '상장유지조건 충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2.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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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4,410원 ▼130 -2.86%)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48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42억4200만원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이 크지 않아 별도 기준 실적이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를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 에이치팜 흡수합병했고, 4분기에만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치팜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고 전했다.

큐리언트는 재무안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 12월 125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했다. 또 독일 자회사(QLi5 Therapeutics)도 시리즈A-1투자를 진행하여 500만유로(약 67억원)를 확보했다.



이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한편 큐리언트는 최근 면역항암제 Q702 임상이 순항하면서 MSD와 키트루다 병용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이 성사됐따. 두번째 항암제인 Q901의 미국 임상도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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