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는 지난해 매출액이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1103.5% 뛰었다.
특히 유럽에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공급확대와 일본과 중동지역 등의 컬러렌즈 판매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인터로조는 이를 토대로 올해도 유럽, 일본 매출액이 전년대비 37%성장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올해 중국에선 ODM(제조자개발생산)사업과 자사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 다양화와 조직 개편에 나선다. 컬러렌즈 수요가 높은 중동지역에선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국가를 중심으로 기능성 렌즈 판매를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공장을 증설하면서 생산 규모도 커졌다. 인터로조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중인 3공장이 인라인 설비(자동화 확대) 도입과 AI시스템 설치로 생산성이 향상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인터로조는 올해에도 8개의 라인 증설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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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는 올해 매출목표를 14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 높여 잡았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설정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고품질의 실리콘하이드로겔과 기능성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최대실적 경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