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의 흑자 달성은 오디오 플랫폼으로 전환,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 기반 가입자 증가, 공연 사업 재개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 비용 효율성 등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7월 누구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공개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테마리스트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6개월 만에 약 10만 개의 테마리스트를 확보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앞으로 스튜디오돌핀으로 플로만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오디오 콘텐츠를 지속 확대한다. 누구나 오디오 크리에이터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본격적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음악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투자와 유통 역량을 강화해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피네이션(p.nation)과 RBW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해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마마무, 원어스 등 RBW 아티스트들에 대한 공연 파트너십도 체결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힘을 실었다.
박철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기획유닛장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는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플로 오픈 플랫폼화를 중심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구축과 IP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드림어스컴퍼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