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 맞대결 직후 포옹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모습. /사진=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홈팀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2-1 전형을 가동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라이언 세세뇽과 맷 도허티가 윙백 역할을 맡는다.
울버햄튼은 다니엘 포덴세와 라울 히메네스가 투톱으로 나서는 3-5-2 전형으로 맞선다. 라얀 아잇 누리와 넬손 세메두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고, 루크 컨들과 후벤 네베스, 레안더 덴돈커가 중원에 포진한다.
토트넘은 승점 36점, 울버햄튼은 34점으로 각각 EPL 7, 8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엔 리그컵 포함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토트넘이 EPL에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컵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리그컵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황희찬이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고, 손흥민이 후반 17분 교체로 출전하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당시 경기 직후 함께 포옹하는 모습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